시애틀 지역 주택 가격, 작년보다 상승세 더 빨라
최근 발표된 부동산 관련 전문지 코어로직스의 주택 가격 지수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이 더 빨라졌다.
미 전역에서 지역별 주택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피닉스로 11.4% 상승했으며 시애틀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보이며 10.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크레이그 라자라 S&P 상무는 성명에서 “전국적으로 집값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7% 올랐다.”라고
밝히며 “시애틀의 9월 주택 가격 상승은 전국적인 추세의 일환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라자라는 “미 전역의 주요 도시들에서 주택 가격 상승 폭은 작년도와 비교해 볼 때 더욱 빨라
졌다.”라고 밝혔다.
미국 주요 20개 도시의 주택 가격 상승률은 평균 6.6%으로 나타났다. 질로우 경제학자인 매튜
스피크먼은 “기록적으로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이용하려는 주택 구매자들이 계속해서 시장에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히며 “물가는 앞으로 몇 달 동안 계속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9월 시애틀 지역의 주택 가격을 살펴보면 47만 불에서 70만 불 사이의 중간 가격대 주택 가격이
12%가량 상승했으며 고급 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