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메릴린 스트릭랜드, 연방하원의원 당선
미국 역사상 최초의 한국계 여성 연방하원의원
올해 57살인 메릴린 스트릭랜드(Marilyn Strickland) 당선자는 한인 어머니 김인민씨와 흑인인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서울 출생으로 3살 때인 1967년 미군이었던 아버지가 포트 루이스 기지로 전보돼 타코마에
정착했다.
그녀는 마운트 타호마 고등학교와 워싱턴대학(UW)을 졸업하고 클락-애틀랜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타코마 시의원과 시장을 거쳐 최근에는 광역시애틀 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CEO)로 일을 해왔으며
탁월한 리더십과 행정 경험, 다양한 인간관계를 자랑하며 폭넓은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