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회, 주 상무부 그랜트 지원 도움 성황리에 마쳐
시애틀한인회(회장 이수잔ㆍ이사장 홍윤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비드-19)으로 큰 타격을 받은 한인 상공인들이 워싱턴 주정부 상무부로부터 그랜트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를 대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시애틀한인회는 워싱턴주 상무부가 코로나로 타격을 받은 소수민족 소상공인을 위해 조성한 500만달러 기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9명의 상담원을 채용해 두달여 동안 상담 및 대리신청을 도와주었다.
워싱턴주 상무부 그랜트 신청을 도와주기 위해 로리 와다씨를 총괄로 하는 COVID-19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지난 8월25일부터 10월30일까지 지원 프로젝트를 펼쳤다.
그동안 워싱턴주 전역에서 3,600여명의 한인들이 문의를 해왔으며 3,600여명에 대해 일일히 전화 상담을 통해 직접 신청을 할 수 있는 한인들에 대해서는 직접 온라인으로 신청하도록 도왔으며 400여명에 대해서는 대리 신청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전화 상담을 통해서도 그랜트 신청이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케이전 회장,상공회의소 임원들과 함께 지난 24일과 25일, 30일 등 모두 3일 동안 시애틀한인회관에서 일대일 대면 상담 및 신청 서비스를 통해 50여명의 상공인들이 신청 마감일까지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 30일부로 이번 그랜트 신청이 마감됐지만 정보 기입이 잘못됐거나 서류작성 미비 등으로 펜딩이 돼있는 35건에 대해서는 워싱턴주 상무부와 협의해 현재도 정정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수잔 회장은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한인 상공인들도 엄청난 타격을 받은 것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애틀한인회가 워싱턴주 전역에 있는 3,600여 한인 상공인들에게 두달이 넘는 기간동안 체계적인 봉사를 펼친 것은 그 자체만으로 큰 성과가 크다고 볼 수 있으며, 어려움을 겪는 한인 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시애틀한인회는 10월30일저녁 지난 두달에 걸쳐 한인들을 상대로 전화 상담 및 신청 도우미 역할을 한 로리 와다씨를 비롯 조현숙ㆍ김필제ㆍ지가슬ㆍ닉 김ㆍ권노을ㆍ홍진원ㆍ변해나ㆍ최 환, Jason 박씨 등에게 감사장을 전달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 도움을 주신 워싱턴주 한인 상공회의소 (회장 케이전,이사장 임영택), 케이전 회장과 상공회의소 임원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