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농장들, 팬더믹 현상 이후 온라인 판매에 집중

워싱턴주의 일부 농장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더믹 현상 이후 기존의 판로를 유지하기 어렵자 새로운
대안으로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 신문 스카짓 밸리 헤럴드에 따르면 스카짓 카운티의 많은 소규모 농장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으
로 농장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고 오픈 마켓을 여는 것에도 제한이 많아지자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벌링턴에 위치한 농장 파리아스(Farias)의 공동 소유주인 후안 파리아스는 “팬더믹 현상 이전에는 온라인
판매가 크게 필요하다고 느끼지 못했다.”라고 밝혔으나 “이젠 농장도 많은 변화가 필요하며 생산한 농산물이
낭비되지 않도록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변화를 설명했다.

그는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을 하면 킹 카운티의 쇼어라인 파머스 마켓에서 픽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우힐 블루베리 소유주 수잔 솔츠는 “농장이 지난 3월 전염병이 발생한 이후 온라인 매출이 400%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매출의 증가 원인은 “사람들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나 야채에 더 관심이 많아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스카짓 카운티 농산물 마케팅 코디네이터 블레이크 밴필드 씨는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판매와 비접촉 판매 방식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더 커졌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