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슬리 주지사 대학 캠퍼스 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발표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지난주 방문객 제한과 수면실 수용 인원 제한 등 대학 주거시설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기 위한 확대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주 워싱턴 대학은 약 601명의 학생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지사에 따르면
최근 800여 건의 코로나 확진 사례가 대학에서 발생했다.

주 정부에서는 최근 개학 이후에 워싱턴 대학 캠퍼스, 워싱턴 주립 대학 그리고 다른 고등 교육 기관에서 캠퍼스
개방 이후에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자 새로운 추가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주지사의 추가 조치는 ▲ 수면실은 최대 2인 이하 사용 가능하며 수면실 밖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 기숙사에는 한 번에 한 명의 방문객만 허용한다. ▲ 한 곳에서 한 번에 5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일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 대학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학생이 갈 곳이 없을 경우
격리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워싱턴 주 보건부(DOH)도 최근 대학 내에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장 최근의 주 보건부 데이터에 따르면 9월 25일부터 10월 8일까지 워싱턴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100.6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