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DACA 수혜자와 불법 이민자를 위한 두 번째 법률 클리닉
시애틀 시는 미국 도시로서는 최초로 불법 이민자들과 DACA 수혜자들에게 이민 전문 변호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일련의 워크숍을 실시한다. 안전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될
이번 클리닉은 Seattle Office of Immigrant and Refugee Affairs(OIRA, 시애틀 이민 및 난민
업무국)와의 협력을 통해 King County Bar Association(KCBA) 및 American Immigration
Lawyers Association Washington Chapter(AILA-WA)의 후원을 받고 있다.
OIRA의 Cuc Vu 이사는 “시애틀 시는 이민자와 난민의 보호에 계속해서 앞장설 것입니다. 이민 및
난민 업무국와 그 외 시 관계 기관들은 힘을 합쳐 우리 지역사회 내 이민자와 난민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누구인지, 어디 출신인지를 기준으로 나라의 분열을 지속적으로 조장하고 있는
Trump 대통령의 시도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며 그 어떤 해답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 법무 클리닉은 10월 10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민국은 최근
DACA 갱신 신청을 받고 있기에, 해당 클리닉은 신청인들이 갱신 요청 서류에 대한 이민 전문 변호사의
검토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변호사들은 신청서를 정확하게 작성해야만 잠재적인 처리 지연은
물론 갱신 신청 거부 역시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DACA는 수혜자들에 대한 임시 보호를 허용하기는 하지만, 합법적인 영구 주민 신분(그린 카드) 또는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는 경로로 이어지지는 않으며 향후 철회될 수도 있다. 이러한 모든 사유로 OIRA는
다른 형태의 이민 구제와 관련하여 DACA 수혜자들을 비롯한 불법 이민자들을 선별할 것을 권고한다.
해당 클리닉 참가자들은 변호사 1명과 30분간 화상 만남을 가진다.
자료에 따르면, 법무 서비스 제공자가 선별 조사를 실시한 DACA 수혜자 중 20-25퍼센트가 더욱 영구적인
형태의 신분을 얻을 자격을 충족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해당 옵션들로는 U visa(U 비자), 청소년 특별 이민
신분 (Special Immigrant Juvenile Status), 가족이민 (family-based immigration), 여성 폭력 방지법
(Violence Against Women’s Act(VAWA)에 따른 구제 및 시민권도 포함된다.
처음 DACA를 신청하기 전에 철저히 선별 조사를 받았더라도, 개인적인 환경 또는 이민 정책의 변경으로
새로운 형태의 구제를 이용하게 될 수도 있다.
신청인은 웹사이트 https://bit.ly/free-daca-clinics. 에서 참가 신청 등록을 하면된다.
이 무료 법률 클리닉은 시의회 의장 M. Lorena González는 OIRA의 자금에서 37만 5천 달러를 지원했다.
현재 비용 지원금 기금은 DACA 갱신 신청 비용을 부담할 만한 여유가 없는 시애틀 거주자, 근로자,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비영리 조직 El Centro de la Raza가 지원금 처리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DACA 갱신 비용 지원금 기금 신청은 웹사이트 elcentrodelaraza.org/get-help/daca/ 에서 하면된다.
또한 DACA에 대한 시애틀 시의 지속적인 노력과 향후 클리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seattle.gov/daca 를 살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