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58 부두 붕괴로 건설 노동자 2명 부상
지난주 시애틀 다운타운 바닷가에 있는 58 부두 일부가 공사 중 붕괴되면서 건설 노동자 2명이
부상을 당했다.
58 부두는 최근 해체 작업을 진행 중이었으나 부두가 갑자기 붕괴되면서 작업 인부들이 모두 물에
빠지는 사고 발생했다. 인부들은 모두 구조되었으나 그중 두 사람은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사고는 58 부두 해체 중 북동쪽 모퉁이가 무너지면서 일어났는데 당시 인부들은 부두의 콘크리트
부분을 제거하고 있었다.
워터프런트 사무소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부두가 붕괴되었을 때 7명이 부두에 작업 중 이었으며 시애틀
소방서가 출동하여 소방관들이 도착하기 전에 인부들은 모두 구조되었으나 두 명의 인부는 병원으로
후송되었다.”라고 밝혔다.
하버뷰 메디컬 센터로 후송된 두 인부는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안정된 상태로 알려졌다. 워터프런트
사무소는 59 부두(시애틀 아쿠아리움)나 57 부두(미네르스 랜딩)에 대한 관측된 피해나 인근 방조제의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철거는 노후화된 교각의 공학적 평가에 따른 것으로, 교각과 육지 사이에 틈새가 벌어지면서 결국
전체 구조물을 철거하게 되었다.
58 부두 철거는 2021년 초쯤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애틀시는 “사고가 정리되는 대로 철거 작업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