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향후 몇 달안에 3만 3천 명 고용 계획

아마존은 앞으로 몇 달 안에 3만 3천 명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주문이 크게 늘면서 특히 4월부터 6월까지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아마존은 직원들에게 초과근무수당과 상여금으로 40억 달러를 지출하고도 큰 수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팬더믹 현상으로 수요가 폭증하자 아마존은 빠른 배송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고 창고에서 주문품을 포장하고
선적하기 위해 17만 5천 명을 추가 고용했다.

아마존은 덴버, 뉴욕, 피닉스, 그리고 시애틀 등 전국의 아마존 사무실을 중심으로 인원을 고용할 계획으로
신입 사원들은 처음에는 재택을 하게 되고 이후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인력개발 담당 부사장인 아딘 윌리엄스는 “코로나-19 팬더믹 현상에도 불구하고 워싱턴 D.C.
근처에 제2 본사를 건설하려는 계획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1,000명의 직원이 고용되었다.”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3만 3천 개의 일자리를 채우기 위해 오는 9월 16일 온라인 경력 박람회를 열어 이력서를 수집하고
채용 담당자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년 채용 박람회에서는 약 20만 명 이상의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제출했다. 아마존은 작년 7월 월마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미국계 개인 고용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