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독감 유행 기간에 더 확산될 가능성 높아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올 가을 독감 유행 기간에 더 확산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 감염증이 확산된 이후 최근까지 미국인 17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 보건 전문가는 “코로나가 처음 확산되었던 4월에는 독감 시즌이 아니었다.”라고 지적하며 “독감 시즌과
11월과 12월 코로나 2차 대유행 기간이 겹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최근 킹 카운티 지역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입원 환자가 줄어들고 있으며 최근에는 상당히 낮은 상태이다.
워싱턴 대학의 목다드 박사는 “워싱턴주에서는 가을이 되면 입원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히며
“현재 코로나 환자의 수가 줄어든 것 같은 통계가 나오지만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의사의 입장으로 코로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보건 연구소 IHME(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에서 42만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나올 수 있으나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그 수치는 24만 명까지 줄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아직까지 미국인들의 약 53%만이 마스크를 착용한다.”라고 전했다.
목다드 박사는 “앞으로도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며 최대한 조심해야 한다.”라며 거듭 강조했다.
주 보건당국은 워싱턴주에서는 12월 1일까지 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코로나-19 사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만약 최소한 95%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다면 그 숫자는 3,100명 정도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