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만 1만 회 이상, 캘리포니아 산불 확산

17일 캘리포니아에서는 1만 이상 번개가 치는 현상이 일어 산불이 확산되자 당국이 주민들에게
대피 준비를 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 머큐리뉴스에서는 17일 번개가 총 1만 849차례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산불이 약 367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번 산불이 유례가 없으며 다행히 현재까지 주거지와 먼 곳에서
발생했으나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캘리포니아에서는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이
크게 발생하면서 아시아 지역에서는 폭우가 내렸고 캘리포니아에서는 극심한 가뭄과 함께 산불이
빈번하게 일어날 것을 예측했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베커빌소방서 관계자는 “불길이 주택가를 덮치는 것을
막아내는 것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