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최대 위기 맞은 보잉, 추가 감원 실시

보잉은 인력을 더욱 줄이기 위해 추가 감원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보잉은 코로나-19 팬더믹 현상 이후 2번째
감원을 실시하게 되는데 인기 기종이였던 737 맥스 운항중단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4월 보잉은 전체 16만 명의 직원 가운데 약 10%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데이브 칼훈 최고경영자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상업항공기 사업부, 정비사업부 그리고 본부 운영팀 등 회사 전반에 걸쳐
명예퇴직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보잉은 1분기에 6억410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1억5000만 달러를 벌었었다.
올해 매출은 26% 감소한 169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칼훈 대변인은 “불행히도 정리해고는 우리의 새로운 현실에 부합하고 유동성을 보존하며 궁극적인 성장 복귀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직원들에게 말했다.

또한 보잉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747 점보기의 생산을 중단하고 787 드림라이너의 생산을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으로 통폐합하는 방안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