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 NPC 인터내셔널 파산 보호신청

피자헛 300개 지점 문 닫는다

프랜차이즈 업체인 NPC 인터내셔널은 27개 주에 1225개의 피자헛과 385개의 웬디스를 소유하고 있는데
지난달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미국 전체에는 약 6700개의 피자헛 레스토랑이 있다.

회사측은 “최대 300개의 피자헛 지점을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특히 Dine-In 자리가 있는 지점을
우선적으로 정리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파산 보호 신청서에서 NPC는 픽업이나 배송을 위해 설계되지 않은 점포를 폐쇄하고 온라인 주문을 더 잘 처리
할 수 있는 소규모 점포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자헛은 세계적인 외식기업 얌(YUM) 브랜드 계열이다. 회사는 KFC와 타코벨도 소유하고 있다. 지난 5월
피자헛은 미국에서의 배달 매출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자헛의 미국 판매는 4월에서
6월 사이에 1% 증가에 그친데 비해 소규모의 매장을 가진 경쟁업체 도미노피자는 미국 판매에서 20%의 증가를
기록하는등 온라인 배달 주문의 비중이 더욱 커지게 되고 경쟁력이 약하되자 파산 신청을 하게 되었다.

피자헛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통해서 경쟁력이 없는 점포들을 정리하고 온라인 주문에 더 집중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