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통령 후보로 카말라 해리스 의원 지명
미 첫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올 11월 대선의 러닝메이트로 여성 상원의원 카말라
해리스 의원(55)을 지명했다.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해리스 의원은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부동령이 된다.
바이든 후보는 트윗으로 “카말라 해리스를 나의 러닝메이트로 발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해리스 의원은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으로 지난 2016년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해서 당시 같은
당 소속의 5선 의원인 로레타 산체스 의원을 이기고 당선됐다.
사실 그녀는 정확하게는 아시아계이자 흑인으로 유색 인종 여성 출신으로는 미국 주요 양당의
후보로서 첫 주인공이다.
그녀는 자메이카 출신의 아버지와 남인도계 타밀족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암 관련 연구를 하는 의학자이고 아버지는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쳤던 교수였다.
해리스 의원은 트윗을 통해 “부통령 후보로서 그와 함께 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부통령
후보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