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지 카운티, 가족 모임으로 코로나-19 크게 확산
스캇지 카운티는 지난주 7월 3째주까지 카운티 내에서 코로나-19 양성 234건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이는 코로나 팬더믹
이후 최대치라고 전했다.
스카짓 카운티 보건 담당자 하워드 라이브랜드 “코로나 팬더믹 현상이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임을 가지고 싶어 한다.”라고 밝히며 “이달 들어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카운티 내에서 6명의 사망자가 모두 장기요양시설에서 발생했고 모든 연령대에서 양성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어린이들의 양성 확진이 많지 않다고 알려졌으나 가족 모임 등을 가지면서 어른부터 어린
아이들에게도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보건 관계자는 “ 대가족이 소풍이나 파티를 위해 모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아서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31년 차 응급실 베테랑 안전 구급요원 레이브란드는 “사람들이 자칫 야외에 있으면 안전할 것으로
기대하는데 그렇지 않다. 분명하게 거리 두기를 실천해야 하며 반드시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스캇지 카운티의 감염률은 인구 10만 명당 113건이다. 이는 워싱턴 서부 지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피어스 카운티는 현재 119건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워싱턴주 코로나-19 확진 환자수는 지난주는 평균 인구 10만 명당 138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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