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린우드의 한 부부 천 9백만 달러치 펜타닐 소지 등으로 체포
스노미쉬 카운티 당국은 지난 주말 린우드에 거주하는 한 부부의 자택에서 약 천 9백만 달러 상당의 펜타닐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데일리 헤럴드 신문은 스노미쉬 지역 마약 태스크포스(TF) 조사단이 펜타닐 1900g, 현금 일만 4천 달러 그리고
부부가 마약을 유통할 계획이었음을 시사하는 장비 등 여러 가지 약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38세의 남성과 그의 여자 친구로 자세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그들은 체포되어 마약 제조
혐의로 스노미쉬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펜타닐은 오피오이드계 마약성 진통제로 효과는 오피오이드계 모르핀보다 80배 이상 강하다. 호흡 억제 작용이
약해 마취 보조제나 진통제로 사용하며, 약효는 한 두 시간이다.
1959년에 얀센제약의 창업자 폴 얀센이 펜타닐을 발명한 이후 1960년대부터 주사약으로 사용되었고 이 약물은
당시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였다.
미국 질병관리본부의 새로운 추산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7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으며 특히 펜타닐로 인한 사망자는 그 해에만 45%가 증가하는 등 약물 과다 복용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