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비와 관련된 사기 사건 조심하세요”

밀크릭에 거주하는 한인 K씨는 “최근 한인들이 당하는 렌트비 관련 사기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라고 밝히며
한인사회에서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내용을 전해왔다.

K씨 지인이 당한 렌트비 사기 사건의 전말은 K씨의 지인은 지역 웹사이트에 렌트를 놓는다는 정보를 기재한 이후
한국인 한 남성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연락을 해온 남성은 현재 타주에 거주한다고 밝히며 얼마후에 워싱턴주로 이주 할것이며 미리 렌트를 알아본다고
설명했다. 이후 원래 내야 하는 디파짓 금액보다 더 많은 액수의 체크를 보냈다고 연락을 해서는 차액을 다시 송금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집주인은 보낸 체크를 디파짓하고 차액을 보내려고 했으나 은행에 가서 확인한 결과 위조수표라는 말을 듣게 되어
확인차 그 남성과 연락을 시도 했으나 더 이상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K씨 지인이 경험 했던 이런 렌트비 사기 사건은 몇 년전에도 워싱턴주에서 기승을 부려 피해를 본 한인들도 있었으며
이번에 다시 이런 렌트비 사기 사건이 시도 되면서 한인들도 렌트비 사기 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K씨는
알려왔다.

또한 반대로 렌트 할 집을 찾는 도중 피해를 보는 경우도 발생한다. 한인 H씨는 단독 주택 렌트를 찾는 도중에 일반적인
시가보다 훨씬 싼 렌트를 온라인에서 찾아 집주인이라는 사람에게 연락을 한 결과 갑자기 타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고
밝히며 싼 값에 렌트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주인은 우선 신청서와 디파짓을 해야 한다고 강요했으며 개인정보에 관한 질문을 끊임없이 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알아본 결과 렌트를 원했던 해당 주택은 이미 매매가 된 것을 알아내고 집주인이라고 행세한 이에게 다시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 사건이 발생해도 사기범에 대한 정확한 신원 파악이 되지 않아 추적이 어려워 피해 금액을 돌려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렌트비 관련 사기 사건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