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젯 사운드 지역 교통량, 코로나-19 팬더믹 이전으로 증가

바트 트리스 WSDOT 대변인은 “교통체증이 예년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밝혀

워싱턴 서부의 교통 체증이 주정부가 외출 금지령을 내리기 전으로 회복되어 정체구간이 다시 찾아왔다.

최근 주의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재개방 단계 승인을 연기한다고 밝혔으나
워싱턴주 서부를 가로지르는 교통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에 I-5번 하이웨이와 다른 주요 고속도로의 차량 수는 절반으로 감소했고, 학교가 문을 닫고
재택 근무자가 증가하면서 교통량은 최대 70%까지 감소했다.

3월 28일, 교통은 2019년에 비해 68% 감소했다. 7월 14일 자 교통량은 3월 이전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
이지만 겨우 14%의 교통량이 감소한 것을 보면 주지사의 재개방 단계가 진행되면서 퓨젯 사운드 지역의
교통량은 예년 수치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워싱턴 주 교통부(WSDOT)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교통량, 여객선, 열차 등 모든 것을 추적할 수
있는 대화형 대시보드를 만들었다. WSDOT 대시보드는 주어진 24시간 동안 카운터를 가로지르는 차량의
수를 추적한다.

바트 트리스 WSDOT 대변인은 “교통체증이 예전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 교통체증이 발생할지
등의 예측가능성은 아직 떨어진다.”라고 밝혔다.

팬더믹 현상 이전에는 시애틀 시내, 벨뷰, 레드몬드와 같은 대기업들이 위치해 있는 지역은 출퇴근 통근 시간에
집중적인 체증을 보였으나 지금은 대부분의 IT 기업들과 회사들이 재택근무로 변형한 이후에는 특정한 시간대가
아닌 교통체증이 전반적으로 분산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커클랜드에 본사를 두었으며 전 세계 교통 데이터를 추적하고 분석하는 INRIX라는 회사의
퓨젯 사운드 고속도로 주변의 그래픽 자료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의 집중적인 교통 체증이 분산되어 특정 시간이
아닌 전체적인 교통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