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기업 모데르나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 실험 진행
생명공학기업 모데르나가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실험은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lergy and Physisonalth Discovery)가 자금을 지원받아 시애틀의 카이저 퍼머넌트 워싱턴 보건연구소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다.
이번 2번째 백신 실험에는 45명의 건강한 성인들이 참여했다. 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지 않지만,
질병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RNA를 포함하고 있다.
카이저 퍼머넌트 보건 연구소의 존 던 박사는 “1단계에서는 백신의 안전성 검사가 중요했다.”라고 밝혔다. 최초로 백신을
접종한 제니퍼 할러 씨는 “모든 일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진행되어 매우 기쁘다. 백신이 대중화되려면 아직 많은 단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실험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은 28일 간격으로 두 번 백신 주사를 맞는다. 던 박사는 “참여자에 따라서 백신 주사량은
달랐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은 피로, 두통, 오한, 통증이며 아직까지는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번 실험에 참여한 닐 브라우닝 씨는 지난 3월 실험용 백신을 처음 맞았던 사람 중의 한 명이다. “나는 한 가지 가벼운
증상만 있었는데, 그건 예방 접종을 한 이후에 흔히 예상되는 증상이며 독감 주사를 맞았을 때보다 덜 아팠다.”라고 설명했다.
던 박사는 “백신을 접종해서 만들어지는 항체의 수는 사람마다 다르다.”라고 밝히며 “백신 실험 참가자들도 백신 접종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의 안전 지침 사항을 충실히 지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백신 실험의 다음 단계는 백신의 유효 여부를 검사하고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관한 최종 검사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예상으로는
7월 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생명 공학 기업 모데르나는 성인 3만 명을 임상시험에 등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