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경찰 2021년부터 바디캠 부착
타코마 경찰은 내년 3월 말까지 바디캠을 착용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2020년 말까지 카메라 구입과 세부 사항을 정하고 1월부터는 경찰 등 인력이 바디캠 사용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3월 말까지 타코마 경찰국 직원 255명이 현장에서 바디캠을
착용하게 된다.
바디캠 부착 여부에 대한 문제는 지난 3일 타코마 경찰의 제지를 받던 중 수갑을 찬 채 숨진
흑인 마뉴엘 엘리스의 사망 이후 다시 한번 불거졌다.
휴대폰에서 촬영된 비디오는 엘리스의 목을 조른 사람이 없었고 테이저가 사용되지 않았다는
경찰 측의 주장과 서로 달랐다. 당시 경찰관들은 바디캠을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엘리스의 죽음 이후 돈 램스 델 타코마 경찰서장은 공개서한을 통해 “바디캠 도입을 적극 추진
하겠다.”라고 밝혔다. 타코마 경찰은 바디캠 부착을 위해 첫 해 비용은 120만 달러로 추산되며,
지속적인 비용은 연간 80만 달러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