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페리, 이용 승객들 대기 시간 크게 늘어
워싱턴주 페리(Washington Ferries Foundation 이하 WSF) 관계자 이안 스털링 씨는 “올해는
모든 상황이 일반적이지 않아 정상적인 여객선 운항이 될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최근 페리를 타기 위한 대기 시간이 크게 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승객이 늘고 있다.
윗비 아일랜드 주민 돈 레인씨는 “최근 페리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굉장히 힘들다. 특히
최근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페리를 타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라고 말했다.
스털링 씨는 “현재 승객 수는 다시 늘고 있지만 150명 이상의 직원이 결근하고 있어 더 적은 돈으로
더 많은 일 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일부 직원들의 연령과 기초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고위험군에 속해
있어서 평소보다 적은 직원들이 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WSF는 “여름 내내 긴 대기 시간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멀키티오를 제외한 에드몬즈와 시애틀의 콜맨
부두에서도 대기 시간이 두 배로 늘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7월 4일 연휴에는 페리 이용을 위한 대기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페리는 미국 내에서 가장 큰 페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워싱턴주 내륙에서 인근 섬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사이인 퓨젯 사운드 지역을 운행한다.
페리는 ▲ 시애틀 다운타운 ▲ 에드몬드 ▲ 폰틀로이 ▲ 멀키티오 ▲ 타코마에 부두가 있으며 주변 섬과 인근
지역 총 13군데 사이를 운행한다. 페리 요금은 차량의 크기와 경로, 여행 거리에 따라 다르며 티켓은 온라인 또는
터미널 톨부스, 또는 키오스크에서 미리 구입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페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Wave 2 Go
또는 ORCA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WSF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https://www.wsdot.wa.gov/ferries/
에서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