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인도에 이어 브라질도 메뚜기 떼 습격으로 몸살
최근 인도에 엄청난 메뚜기 떼가 습격해서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등 메뚜기 떼
습격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남부 곡창 지대에도 메뚜기 떼가 밀어닥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히우 그란지 두 수주와 산타 카타리나 주를 엄청난 메뚜기 떼가 습격해서
정부는 전염병 발병 우려와 식물위생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상사태는 약 1년간 지속되며 각 해당 지역에서는 농작물 피해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메뚜기 떼는
브라질과 인접해 있는 아르헨티나 접경 지역에서 시작되었으며 메뚜기떼는 멀리서 보면 구름처럼 보일 만큼
거대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메뚜기 떼가 브라질 남부지역까지 큰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옥수수와 사탕수수
농가에 집중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정부는 농업용 항공기를 이용해 메뚜기 떼를 흩어지게 하려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당분간 메뚜기 떼의
출몰과 피해는 막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메뚜기 떼의 발생 원인은 자연 상태에서 먹이의 부족으로 생기는데 주로 극심한 가뭄이나 홍수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