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중국 최고 부자로 SNS 위챗을 운영하고 있는 텐센트 회장 등극
지금까지 중국 최고 부자는 알리바바 전 회장 마윈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중국 최대 SNS
위챗을 운영하고 있는 텐센트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텐센트의 회장이 중국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텐센트의 시가총액이 최근 400억 달러를 기록하며 회장 마화텅의 재산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포브스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19년 중국 부호 순위에서 마윈 전 회장과 마화텅
회장은 각각 1, 2위를 차지했으나 이번에 순위가 바뀐 것이다.
전문가들은 마화텅의 재산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주가 상승이 주요 원인이며 신종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대면보다는 모바일 메신저나 게임 등의 온라인 서비스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텐센트의
기업 가치가 크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마화텅 회장이 이끌고 있는 텐센트는 중국의 IT 기업 3인방 중에 하나로 마 회장이 28세였던 1998년
창업했다.
텐센트는 중국 최대의 종합 인터넷 회사이자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의 비디오 게임 회사이다. 현재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 내 민간 대기업 중에 최대 규모이다. 약 10억 명이 이용한다는 중국의 카카오톡 격인 위챗과 미국
게임 회사 라이엇 게임즈와 핀란드 게임회사 슈퍼셀 등의 모회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