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장, 2천만 달러 경찰 예산 삭감 제안

제니 더칸 시애틀 시장은 2020년 남은 기간 동안 경찰 예산 2천만 달러를 삭감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한 약 4억 달러의 예산 부족을 메우기 위해서로 모든 부서 중에
가장 큰 삭감이다.

시장은 “공공안전을 위한 지역사회의 우선순위를 반영하기 위한 계획이 개발될 때까지 내년에 경찰관
고용 동결을 통해 시애틀 경찰 예산의 약 5%를 삭감할 것”을 제안했다.

시장은 경찰에 예산 20%, 30%, 50% 삭감의 모델을 준비하라고 요청했다. 더칸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도시는 기록적인 실업률과 전례 없는 3억 달러의 예산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치안유지,
인정, 제도적 인종차별 철폐, 진정한 지역사회 건강과 기회에 투자하기 위한 조치를 요구하는 민권
운동을 벌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시장의 경찰 예산 5% 삭감과 달리 일부 시위자들은 시애틀 경찰청의 50% 예산 삭감을 요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