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6월 26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최근 워싱턴 주에서는 각 지역별 재개방 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자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23일 기자 회견을 통해 “현재 재개방 단계 진행 중인 관계로 코로나 19 신규 감염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오는 26일부터 모든 주민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조치는 권장 사항이 아니라 법적으로 위반자에게 처벌할 수 있는 법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레스토랑, 그로서리, 교회 예배 등 모든 공적인 외출 및 실내 장소에서도 6피트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그러나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사람, 청각장애인 혹은 5세 미만 어린이,
공공장소에서 식사할 때와 같은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준수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주 보건부 장관인 존 위스만 박사는 “모든 사람들이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주지사는 인구당 감염자가 가장 많은 야키마 카운티에 대해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이를 주 전체로
확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