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뉴스] 독일 슈투트가르트 도심에서 경찰과 시민 충돌
독일 언론에 따르면 독일 슈투트가르트 도심에서 시민 수백명이 폭동을 일으켰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은 경찰이 17세 마약 소지 용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인근에 있던 시민 수백명이
경찰에게 돌과 병을 던지면서 촉발됐다.
경찰은 폭동을 저지하기 위해 추가 병력을 동원했으나 결국 이 과정에서 경찰 20여 명이 다쳤고
경찰차량 12대도 파손됐다.
또한 이 폭동은 인근 지역 약탈로 이어져 폭동에 가담한 일부 시민은 40여 개 점 창문을 부수고
물품을 약탈했다.
경찰은 “이번 폭동에 가담한 사람들은 대부분 술 취한 남성들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경찰은
이날 총 3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고 다음날 새벽 4시 0분까지 폭동은 계속되었다.
이날 폭동이 일어났던 지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조치가 있었던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사건 당시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코로나19로 인해 통제 조치가 계속되자 반발하는 시위 등이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