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nt Jemima’ 팬케이크 믹스, 인종차별 이미지로 브랜드명 변경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 오츠가 생산하는 130년 전통의 시럽과 팬케이크
믹스를 생산하는 브랜드 ‘Aunt Jemima’가 인종 차별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지적에 이를
인정하고 브랜드명과 이미지를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브랜드의 시럽과 팬케이트 믹스에는 음유시인 캐릭터로 분장한 ‘Aunt Jemima’ 라는 흑인
여성이 등장한다. 이 그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뀌었고 최근 몇 년 동안 회사측은 캐릭터에서 마미 라는
단어를 제거했으나 인종 차별적 고정관념을 영구화 했다는 비난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회사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130년 전통을 가진 브랜드 이미지와 이름을 삭제하는 것은 인종 평등을
향한 진전을 이루기 위한 회사의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발표했다.
퀘이커 푸드 북아메리카의 부사장이자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크리스틴 크롭플은 보도자료에서 “인종
평등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우리의 가치를 반영하고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Aunt Jemima’는 최근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목누르기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의 촉발로 소셜
미디어등에서 지속적인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지적을 받아왔다.
퀘이커 오츠는 식품회사로 지난 1877년 오하이오주에서 처음 설립되엇으나 지난 2001년 펩시코에서 인수
했다. 이 회사는 시리얼이나 오트밀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자사 브랜드중에는 게토레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