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야외 졸업식 허용을 위한 청원서에 수 천명 서명
최근 고등학교 졸업식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주에서도 수 천명이 고등학교 야외 졸업식을
허용해 달라고 청원서에 수 천 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워싱턴 주에서는 모든 학교들이 문을 닫았으며 학교 행사들은 모두 취소된 상태이다. 그러나 최근
졸업 시즌을 앞두고 SNS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적은 지역에서라도 고등학교 야외 졸업식을 허용해
달라고 하는 온라인 청원이 줄을 잇고 있다.
브렌다 그라셀의 딸은 스포케인 카운티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그녀는 웹사이트 Change.org를
통해 청원을 했다. 그녀는 “딸이 다니는 학군에는 3개의 고등학교가 있다.”라고 밝히며 “이 곳에서는 야외 졸업식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청원서에 많은 학생들이 글을 남겼는데 그들의 사연을 읽다 보면 정말 가슴 아프다.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특별한 이벤트를 할 수 없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워싱턴 주에서는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외출 금지령 해제 4단계까지 대규모 모임은 허용되지 않을 방침이다.
많은 학교들은 현재 드라이브 스루 혹은 영상으로 졸업식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