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학생들은 이번 가을에 학교로 돌아갈 수 있을까?

워싱턴 주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부터 등교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2020~2021년 학기를 시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공 교육감실(Office of the Superintendent of Public Instruction)은 100명 이상의 교육자, 선출된
공무원, 지역 사회 구성원, 학부모, 학생으로 구성된 실무 그룹을 구성하여 몇 가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크리스 레이크 달 주 교육감은 “전통적인 학교 수업 방식인 대면 수업을 실시할 수 없다면 우리는 새로운
옵션들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밝히며 “현재 실무그룹에서 올해 가을과 내년에 어떻게 수업을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주 교육부는 가을학기 학교 수업 재개를 위해 제안된 7가지 옵션은 ▲ 전통적인 대면 교육 방식 ▲ 매일 일정
시간 또는 매주 일정한 요일에 학생들을 교대 등교 ▲ 교대 등교를 하지 않을 때는 집에서 원격 수업 ▲ 사회적
거리두기 요건에 따라 교육구 또는 카운티별로 전통적인 방식의 등교 ▲ 단계별 등교와 함께 학교를 즉시 시작
할 수 없는 곳에서는 원격 수업 진행 ▲ 현재의 원격 수업방식 그대로 유지 ▲ 새로운 형태의 원격수업 방식
구현 등의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옵션 중 전면적인 대면 수업과 현재의 원격 수업을 그대로 유지하는 두 가지 방법은 선택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