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백화점 체인 JC페니 챕터 11 파산 신청
백화점 체인 JC페니가 15일, 챕터11 파산을 신청했다. JC페니는 지난 몇 년간 영업 부진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JC페니는 4월 15일 예정됐던 이자 1,200만 달러를 내지 못해 유예 기간(30일) 동안 채권자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상황이 더욱 급격히 악화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850개
점포가 문을 닫으며 매출이 급감했고, 이로 인해 직원 8만5000여 명을 해고해야 했다.
이로써 코로나-19 팬더믹 현상으로 문을 닫은 곳은 백화점 니먼 마커스, 제이크루, 스테이지 스토어스 등
네 군데로 늘어나게 되었다.
JC페니 컴퍼니는 텍사스 주의 근교 북부 플레이노에 본사를 둔 백화점 체인점으로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49개 주 그리고 푸에르토리코에 총 856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1902년 설립된 JC페니는 이로써 118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