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코로나-19 연관 ‘어린이 다발성 염증 증후군’ 경보
미 질병 통제국(CDC)은 코로나-19 관련 어린이 괴질을 ‘어린이 다발성 염증 증후군(MIS-C·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으로 명명하고 경보를 발령했다.
MIS는 이전에는 ‘소아 다발성 염증 증후군(pediatric 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으로 불렀다.
이 어린이 괴질은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사망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CDC가 제공한 지침에 따르면 “MIS는 최소 24시간 동안 38도 이상 발열과 염증, 심장·신장·폐 등 최소 2개
장기 이상 등 중증 질환으로 입원, 21세 미만으로,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증상이 시작되기 전 4주 이내에
바이러스에 노출된 경우”라고 전했으며 “임상의가 환자의 증상이 가와사키병 기준의 일부 또는 전부에 해당한다고
의심하는 경우에도 MIS로 의심 되므로 지방 보건 당국에 보고하라”고 요청했다.
MIS에 대한 정확한 치료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정맥 면역글로불린과 보조 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