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산 ‘카퍼 연어’ 첫 선적분 시애틀 도착

기름과 향이 풍부해 레스토랑과 마켓에서 가장 비싸게 팔리는 알래스카산 ‘카퍼 연어’
시즌 첫 선적분이 시애틀에 도착했다.

연어는 알래스카의 코로도바 공항을 출발해서 시택 공항에 도착했다. 첫 선적분 연어를
맞이하는 대대적인 환영 행사가 펼쳐지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서 특별한 이벤트는
준비되지 않았다.

첫 선적분은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비행기로 운송하며 레드카페 위에서 항공기 조종사가
비행기 계단 꼭대기에서 머리에 연어를 들어 올리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애틀 유명
셰프가 요리를 맡는다.

올해는 시애틀 유명 요리사 톰 더글러스가 스웨디시 병원의 200명 이상의 직원을 위해 올해
첫 선적분 연어로 요리한 음식을 제공한다.

카퍼 강 연어는 일반적으로 파운드당 거의 60달러 판매되지만, 올해는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로나-19로 워싱턴 주내 레스토랑들이 모두 문을 닫아 평소 해산물 소비량이
줄었으며 가정 내에서도 약 30% 정도 해산물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최대 어류 회사인 트라이던트 푸드의 조 번드 런트는 “전국적으로 레스토랑들이 문을 닫으면서
특별한 해산물 요리를 접하기 어려워졌다”라고 말했다.

카퍼 강은 아직 얼어붙어 올해 수확량은 낮으며 이번에 도착한 연어는 일부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