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스톤 클리닉, 화상. 전화로 진료 재개
워싱턴주 비영리 한인 무료진료 단체인 코너스톤 클리닉이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진료를 다음주부터
재개한다고 알려왔다.
지난 12년간 시애틀 남쪽과 북쪽에서 무보험 저소득층 한인들의 무료 진료를 해왔던 코너스톤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위험과 방역장비 부족으로 3월 초부터 휴진을 해왔다.
하지만 의료혜택 사각지역에 놓인 한인들의 건강 상담과 진료의 필요를 해소하기 위해 페더럴웨이 진료소는
16일(토)부터, 북쪽인 바슬 진료소는 17일(일)부터 진료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고
있어 진료는 원격진료로 이뤄진다.
남쪽과 북쪽 클리닉의 진료 시간과 예약 전화는 예전과 같고 원격진료를 받으려면 간단한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화상 진료는 예약한 뒤에 이메일로 URL웹사이트 링크를 받아서 예약된 시간 5분 전에 이 링크에 접속하면
화상으로 담당 의사와 연결이 된다.
필요한 혈액검사는 직접 검사실에 가서 혈액 채취를 하고 복용할 약은 환자가 평소 이용하는 약국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너스톤은 “예약 시 본인의 이메일 주소, 집주소, 영어 이름과 생년월일을 사전에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며 “전화
메시지를 남기면 24시간 내에 응답해드린다”라고 전했다.
예약 및 문의:
북쪽 바슬 클리닉: (206)327-2433, 내과, 재활과, 한의과
시간: 첫째ㆍ셋째 일요일, 오후 2~5시
남쪽 페더럴웨이 클리닉: (253)290-1092, 가정의학과
시간: 첫째ㆍ셋째 토요일 오전 9~1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