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화요일(14개 주 동시 경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로
슈퍼 화요일(14개 주 동시 경선)은 미국 민주당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슈퍼 화요일 하루에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권을 가진
대의원 1357명(전체 3979명)의 주인이 가려졌다.
민주당 중도 진영이 단일화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 앨라바마, 아칸소, 택사스, 미네소타, 매사추세츠,
테네시, 버지니아, 메인, 오클라호마에서 승리했으며 버니 샌더슨 후보는 콜로라도, 유타, 버몬트, 캘리포니아에서 승리했다.
최근 중도진영의 단일화로 힘을 얻고 있는 조 바이든 후보는 특히 피트 부티와 에이미 클로 버샤 지지에 힘입어 아이오와
코커스 이후 한 달 만에 전국 여론조사 1위도 탈환했다.
슈퍼 화요일에 처음으로 경선에 참여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19%의 특표율을 보였으나 4일 성명서를 내고
경선에서 하차했다. 그는 성명서에서 “최선의 후보를 중심으로 단합해야 하며 내 친구이자 위대한 미국인인 바이든이 그후보임이
분명해 졌다.”라고 지지를 선언했다.
일반적으로 슈퍼 화요일 선거 이후에는 유력 주자가 확실시되었으나 이번에는 진보 샌더슨과 중도 바이든의 구도로 성립되면서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낙점되려면 1천991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