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1월1일부터 흡연연령 21세 이상
워싱턴 주가 법적 흡연연령을 현행 18살에서 21살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법안이 2020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지난 4월 제이 이슬린 워싱턴 주지사는 밥 퍼거슨 주 검찰총장과 의원들, 학생들, 암 연구
센터 보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최소 법적 연령을 올리는
법안에 서명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우리는 담배, 니코틴과 연관된 위험을 알고 있으며 우리 아이들이 중독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나중에 중독을 치료하거나 담배로 인해 발생한 암이나 각종 질병을
치료하기보다 훨씬 쉽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워싱턴 주는 흡연 연령을 만 21세 이상으로 올린 미국 내 아홉 번째 주가 됐다. 지난 2015년
하와이를 시작으로 캘리포니아, 메인, 매사추세츠, 뉴저지, 버지니아 주 등이 흡연 연령을 상향
조정했고, 워싱턴 DC와 미국령 괌도 흡연 가능한 나이를 21세 이상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