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생활상담소, 아시안 아메리칸 청소년 포럼 큰 호응속에 마쳐
한인 생활 상담소는 지난 11월 9일 오후 5시 시애틀 사우스사이드 커먼스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청소년 포럼’을
개최했다. 이 날 포럼은 아시안 아메리칸 청장년층 총 6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정체성과
정신 및 생활건강 전반에 걸쳐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에 참석한 한인 청소년들과 타 아시안 청소년들의 경험담을 시작으로, Aimee Decker와 함께 Heidi park의
연극 ‘Black sheep(검은 양)’ 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Heidi Park이 한국으로부터 입양되어 미네소타의
작은 농촌에서 백인 부모와 함께 살게 된 한인 입양인의 성장기에 대한 이야기를 연극화한 것이다. 이와 같이 정체성과
희망에 관한 주제들로 의견을 나눈 후 참석한 한인 청소년 및 타 아시안 청소년들은 현재 자신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문제들에 대해 보다 넓은 이해를 하게 되었고, 고무되었으며,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의견들을 피력했다.
그리고 청장년 층간의 경계 없이 그들의 삶 속에서 느꼈던 어려움과 극복의 순간들을 서로 나누며 현재의 현실적
고민들과 문제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서로 응원했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유익한 생활환경에 스스로를
대입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구체적 설계를 하는데 주력했다.
이렇듯 이번 포럼에서는 청장년 선배들과의 질의응답 시간, 프레젠테이션,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상황극 및 스토리
텔링 등 많은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펼쳐졌으며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큰 호응 속에 끝마쳤다.
한인 생활 상담소 청소년 위원회 YouthKan은 2019년 6월부터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한인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정체성과 가치관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인 청소년 공동체를 위해 조언과 협조, 동참을 하길
원한다면 kcscyouthkan@gmail.com으로 연락을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