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운티 10대 청소년 전자담배 피우고 ‘급성 호흡 장애’로 입원
주 보건부는 킹 카운티에서 10대 청소년이 전자담배로 인한 심각한 폐와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했다고 발표했다.
청소년은 폐를 통해 혈류가 제대로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할 때 발생하는 ‘급성 호흡 장애’로 5일간 입원 했었다.
시애틀과 킹 카운티의 보건 담당자인 제프 듀친 박사는 “10대 소년은 3년 동안 전자담배를 피워왔다.”라고
말했으며 “포장용 카트리지에 니코틴과 사프론을 사용했다.”라고 밝혔다. 청소년이 다른 제품이나 물질을
사용했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적으로 전자담배가 원인으로 보이는 ‘급성 호흡 장애’로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향료 수천 개를 금지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발표했다.
주와 연방 보건 당국은 전자담배와 다른 흡입 장치를 사용한 사람들에게 보고된 수백 개의 호흡 질환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도 주 보건 담당자인 캐시 로피 박사에게 서한을 보내 전자담배로 인한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들에 대한 조사와 원인 규명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로프티 대변인은 “전국적으로 150명의 심각한 폐질환이 발생했으며 급성 호흡 장애를 보인 환자들은
며칠 혹은 몇 주 동안 지속적인 증상을 보인다.”라고 밝히며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전자담배의 카트리지 안의
THC 기름이 원인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