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1만7천명 학생들 무료 급식 혜택 못받게 된다.

3백만 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제안으로 인해 무료 급식 혜택을 못 받게 됐다.
워싱턴주는 행정부의 SNAP(보충 영양 보조 프로그램) 자격에 대한 변경으로 무료 급식혜택 자격 조건이 바뀐다고 밝혔다.

연방법에 따르면, 가구소득이 빈곤수준의 130%에 이르는 사람들은 SNAP에 가입할 수
있으며 이는 3인 가족 한 달 소득 기준이 약 27,000달러 이다.

김 쉬리어 D-8 지구 의원은 “워싱턴주의 빈곤 수준은 연방정부가 정해 놓은 빈곤수준과 다르다. 워싱턴주에서는
빈곤 수준의 200퍼센트까지 버는 가정들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각 주 정부들은 연방이 정한 빈곤 수준의 약 200%까지도 빈곤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3인 가족에
대해서는 일 년 소득 기준이 약 4만2천 달러 까지로 책정했고 약 40개 주가 이를 따르고 있다.

도널드 행정부의 이번 무료 급식 혜택 자격에 대한 변경으로 가장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은 노인과 장애인들이다.

“배고픔에 반대하는 영양 연합’의 책임자 클레어 레인은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지역에서
고정 수입으로 생활하는 이들에게 이번 변화는 큰 어려움이 될 것이다. 특히 노인과 아이들이 위험에
처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SNAP 자격 변화에 따라 워싱턴주에서는 1만 7천여명의 학생들이 무료 급식 혜택
자격을 잃게 되며 전국적으로는 약 50만명의 아이들이 무료 급식 혜택을 못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