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첫 총회 및 이사회 개최
“일하는 총연” 힘찬 첫걸음
“일하는 총연”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한 제27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총회장 강영기, 이하 총연)가
지난 20일 애틀랜타에서 제 44차 임시총회 및 제52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귀넷카운티 상공회의소 1818클럽에서 열린 이날 총회 및 이사회는 새로운 임원진 인준과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회의로 전국 100명의 정회원 가운데 83명(참석 48명, 위임장 35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챕터는
◇산타바바라 ◇포틀랜드 ◇부에나파크 ◇오렌지카운티 ◇어스틴 ◇킬린 ◇뉴올리언스 ◇뉴저지 ◇몽고메리
◇멤피스 ◇잭슨빌 ◇탬파 ◇올랜도 ◇차타누가 ◇버밍햄 ◇애틀랜타 ◇오클라호마 ◇라스베가스 ◇클락스빌
◇켄터키 ◇오거스타 등이다.
국민의례에 이어 인사말에 나선 강영기 총회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제27대 총연합회에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신 정회원과 내외 귀빈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총연을 이스라엘의 AIPAC(미국이스라엘 공공정책위)처럼
영향력있는 단체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는 닉 마시노 귀넷상공회의소 회장, 커트 톰슨 전 주상원의원(귀넷카운티 의장 후보), 제이 김 KOAM상공
회의소 회장이 맡았다. 마시노 회장은 “미 전역의 한인 상공인들을 대표하는 총연과 교류의 기회를 가져 기쁘다”고
말했고, 톰슨 후보는 “애틀랜타 한인 커뮤니티에서 이런 행사가 주최한 사실에 놀랐다”고 인사했다.
차세대 상공인들로 구성된 KOAM상공회의소는 이날 총연과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제이 김 회장은 총연의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김 회장은 “총연의 도움과 지원을 받게 된 사실에 대해 강 총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총연과 협력해 차세대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이사장으로 이한승 KOAM 뱅커스 대표가, 명예회장에는 김영출 잭슨빌한인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김영출 명예회장은 “리더를 선출하면 그를 따르든지, 아니면 조직을 떠나든지 둘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여기 모인 분들은 강 총회장을 도와 이제까지 해내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완성해나가자”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인준된 부회장단은 장영란, 마이클 정, 토마스 김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김학배, 문상귀, 김행숙, 이명복, 박병찬,
정창식, 이광엽, 전수길, 제이 김(Jae Kim), 이송희 부회장 등이다. 또한 김병직 수석고문, 이규철 전종학 박성국
명예고문, 알렉스한 임계순 양재일 강승구 김영복 김윤철 정재준 송중근 고문이 총회장 추전으로 임명됐다. 또한 이원재
자문위원장, 김도현 자문위원, 김진이 중남부 협의회장, 이 혁 동남부협의회장도 각각 인준을 받았다.
또한 총연은 이날 1억달러 한미 상생펀드 조성과 애틀랜타 지역내 한국기업홍보관 설치, 미주한상대회 개최, 총연
매거진 발행 등 총연의 주요 사업계획도 통과시켰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한인 홍수정 변호사가 조지아주 하원의원 제 102지구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발표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10살때 도미한 홍 변호사는 한인타운인 스와니와 로렌스빌 지역에 출마해 박병진 전의원(현 연방
조지아 북부지검장)에 이어 조지아주 2번째 공화당 주의원을 노리게 된다.
또한 이날 켄터키와 조지아주 어거스타에 새로운 챕터를 인준해 전미 지역 챕터가 80개로 늘어났다. 켄터키는 무역
업무 전문인 차세대 한찬희 변호사가 맡았고 어거스타 챕터는 임용섭 현 어거스타한인회장이 주도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 신청으로 이뤄졌다.
강영기 총회장은 “직책을 갖고 생색만 내는 한인단체가 아니라 ‘일하는 총연’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한인 상공인들과
차세대의 위상을 높여주는 단체가 되도록 솔선수범하겠다”면서 “회의를 개최하는데 도움을 준 애틀랜타 지역의 한인
상공인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