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스포켄 출신 우주비행사 앤 매클레인 204일만에 지구로 무사히 귀환
국제 우주정거장(ISS)에서 204일 동안 체류한 스포켄 출신 앤 매클레인 우주비행사와 러시아, 캐나다 국적의 우주비행사 2명이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다.
이들은 ISS에서 ‘소유스 MS-11’ 우주선을 타고 출발한 뒤 3시간 20여 분만인
오전 8시 47분에 카자흐스탄 초원지대에 착륙했다.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선에서 나오자마자 휴식과 건강점진을 위해 캠핑용 의자에 앉았다.
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소유스 우주선 귀환 캡슐이 카자흐 중부 도시 제즈카즈간 남동쪽
145km 지점의 초원지대에 착륙했다면서 우주인 3명은 모두 건강하며 안전한 곳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앤 매클레인은 이번이 첫 국제 우주정거장 체류였으나 러시아 국적의 탐험대장 코노넨코는
이번 임무를 포함해 총 737일을 ISS에서 체류했다.
미 우주항공국 (NASA)에 따르면 앤 매클레인 가족들은 휴스턴에 있는 나사 기지국에서
그녀의 귀환을 화면으로 지켜봤다고 밝혔다. 그녀는 우주정거장에 머무는 동안 두 번의
우주 유영과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
워싱턴주 동부 곤자가 프렙을 졸업한 그녀는 우주에 머무는 동안 학생들과 화상 채팅도 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