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지역 주택가격 4-5월에 비해 소폭 인하
부동산 마케팅 사이트인 질로우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 벨뷰, 에베렛 그리고 타코마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은 4월부터 5월까지 0.5% 하락했다.
시애틀 메트로 지역의 주택 가격은 현재 49만 300달러로 1년 전보다 겨우 1.2퍼센트 상승했으며
한편 같은 기간 월세의 중간값은 3% 올랐다.
시애틀 지역에서도 분양 주택 수가 크게 늘고 있으며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주택은 작년 같은
시점보다 24% 증가한 2,370 가구이다.
2016년과 2017년 시애틀 지역 집값이 매년 12~13%씩 치솟고 주택 공급이 빠듯해 구매자들이
입찰 전쟁에 나서면서 가격이 더 오를 수밖에 없었던 것과는 큰 변화다.
시애틀 메트로 지역의 현재 주택 가치는 전국적인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미국의 평균
집값이 지난 7년 동안 어느 때보다도 느리게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러 올슨 질로우 경제연구소장은 “장기적으로 주택에 대해 생각해보면 현재의 주택가치 상승의
둔화가 기대되고 구매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