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인슬리 주지사 26일 민주당 대선후보자 TV 토론 나선다
오는 26일, 2020년 미대선 민주당 후보자 TV 토론에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가 참여한다.
그는 26일에서 27일까지 플로리다주에서 민주당전국위원회(DNC)가 주최하는 TV 토론회에 참여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인슬리 주지사는 첫날 엘리자베스 워렌, 코리 부커, 에이미 클라부차 등 3명의 연방 상원의원들과
툴시 개바드, 팀 라이언 연방하원의원, 비토 오루크, 존 디레이니 전연방하원의원, 빌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 훌리안 캐스트로 전 주택도시개발부(HUD) 장관 등과 토론을 벌인다.
인슬리 주지사는 지난 3월1일 대선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으며 기후 변화 문제를 최우선 공약으로 삼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68살인 인슬리 주지사는 출마 선언 동영상에서 기후변화 문제는 미국이 당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 문제를 대처할 수 있는 후보는 자신밖에 없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인슬리 주지사는 지난 2012년 미 서부 워싱턴주 주지사로 선출되기에 앞서 연방 하원의원으로 15년간 활동
했으며 2016년, 4년 임기의 주지사 선거에서 재임에 성공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이미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에 비해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환경 운동가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7월 30~31일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서 2차 TV 토론회를 열고 3차 토론회는 9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