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캐스트 워싱턴주 소비자 보호법 위반으로 9백만 달러 벌금

IT 전문매체 긱 와이어 따르면 컴캐스트는 워싱턴 소비자 보호법 위반으로 9백만 달러의 벌금을 내게
되었으며 고객에 대한 환불 명령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목요일 시애틀에서 열린 공판에서 킹 카운티 고등 법원 판사 티모시 브래드쇼는 “컴캐스트는 고객들의
동의 없이 월별 유지 관리 계획에 서명하게 해서 5만 명에 가까운 고객들에게 영향을 주었다”라고 밝혔으며
주 당국에 납부해야 하는 9백만 달러 이외에 고객들에게도 환불할 것을 명령했다. 환불액과 고객 수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워싱턴주 검찰 총장인 밥 퍼거슨은 지난 2016년 컴캐스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컴캐스트가 자사의
서비스 보호 계획의 범위에 대해 소비자들을 오도하고 무료여야 할 서비스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했으며
부적절한 검사를 실시했다며 1억 달러를 청구했다.

컴캐스트의 서비스 보호 플랜은 월 $4.99로 퍼거슨은 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플랜으로 인해 2011년부터
2015년 말까지 7천3백만 달러의 수수료를 고객들이 지불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