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데이, 수영사고로 숨진 14살 소년 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
메모리얼 데이에 수영 사고로 비극적으로 숨진 14살 소년의 가족들에게 따뜻한
애도의 손길이 닿고 있다.
14살 소년 라이언 페인은 지난 월요일 메모리얼 데이 워싱턴 호수에서 수영을
하다 사고로 숨졌다.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소년은 다음날 숨을 거뒀다.
이웃이자 가족의 친구인 스테판 피셔는 “태어나서부터 라이언을 돌봤다. 그런
아이를 이렇게 잃게 되다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라이언의
엄마가 육군 간호사로 일을 했기에 어려서부터 돌봐 왔으며 파병을 나갔을 때도
자신의 아들처럼 라이언을 돌봐왔다.
이번 사고로 숨진 라이언은 켄모어 중학교 8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교장 브라이언
스터프 씨는 “라이언은 남을 먼저 생각하고 도우려고 하는 좋은 아이였다. 사고로
라이언을 잃게 되어 너무도 슬프다.”라고 밝혔다.
현재 라이언 가족을 위한 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고우 펀 드미(GOFUNDME) 계정에는
하루만에 4만 5천 달러 이상이 모였다.
가족의 측근에 따르면 이 기금은 의료비를 충당할 계획이며 사고 며칠 전 육군 예비역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라이언의 어머니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우펀드미측에 따르면 “라이언의 가족들은 라이언 페인 장학금을 조성하여 특히 군인
가족 아이들에게 지원하기를 원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