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가뭄 비상사태 지속
워싱턴주에 가뭄이 지속되면서 적설량이 50%까지 떨어지는 등 가뭄 비상사태가
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워싱턴주 가뭄 비상사태 선언문에서 “주 전역의 상수도 공급과
올여름 날씨가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적설량이 50% 이하로 떨어져 가을 가뭄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24개의 지역을 추가적으로 가뭄 비상 지역으로 지정했다. 가뭄 비상사태를
선포하기 위해서는 현재 혹은 예상 물 공급량이 평균 75% 미만으로 떨어졌을 때
선포되며 메토우, 오카노 간, 야키마 지역 등은 지난 4월 4일 가뭄 비상사태 지역으로
선포됐다.
메이아 벨론 워싱턴주 생태 국장은 “비상사태 선포는 비 상수권 허용을 촉진하고 가뭄으로
인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기관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한다.”라고 밝혔다.
에버렛, 시애틀, 타코마 지역은 가뭄에 대비해 수도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가뭄으로 인한
어려움은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워싱턴주 입법부는 12019년 가뭄
대응을 위해 20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