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대학 , 귀 질환 진단 스마트폰 앱 개발

Photo : Geekwire.com

스마트폰을 이용해 중이염과 같은 귀속 질환을 간편하게 진단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워싱턴대학과
시애틀 아동병원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깔때기 모양으로 생긴 작은 종이 조각을 스마트폰 끝에 부착해서 앱과 연동이 되면 이 종이
조각을 귀 입구에 넣어 귀의 유체 증가와 감염 여부를 감지해서 중이염 여부를 판단하는데
도움을 준다.

즉 스마트폰의 끝에 있는 스피커를 이용해 소리를 귀로 보낸다. 그러고 나서 그 소리가 고막에
반사되어 다시 전화기의 마이크에 들어온다. 고막에서 반사되는 소리의 빈도를 기준으로,
앱은 귀 감염 가능성을 탐지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귀에는 액체가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소리가 달라진다. 박사과정 학생인
저스틴 찬은 “얼마나 많은 액체가 귀에 들어있는지에 따라, 다른 소리를 얻게 된다.”라고 말했다.

삼출성중이염과 같은 질환은 고막 뒤쪽의 중이에, 다양한 이유로 액체가 고이면서 발생한다.
중이염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귀 관련 질환이 많이 있다. 이 경우 통증을
동반하거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말을 할 줄 모르는 아이들에게 특히 심각할 수 있다.
요즘 귓속 체온계가 가정에 보급되어 가정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것처럼, 이번에 개발된
방법이 보급되면 귀 질환 예방과 관리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