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1억불 ‘한미 상생펀드’ 조성한다”
제27대 강영기 총회장 취임
미주에 진출하는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1억 달러 규모의 ‘한미 상생펀드’가
조성된다. 미주 한인 상공회의소 총 연합회(이하 미주 총연)는 5월 18일 미국 댈러스에서
총회를 열고 제27대 총회장 취임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27대 회장으로 취임한 강영기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일하는 총연’, ‘발전하는
총연’, ‘상생하는 총연’을 강조하고 한국과 미주 지역의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부터 5년(2020~2024) 간 1억 달러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선포했다.
미주 총연이 상생펀드를 통해 한국의 우수 기업의 미주 진출 및 성공적인 시장 정착을 지원하는
허브(HUB) 역할을 함과 동시에 한미 양국의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고 양국 간 교류 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강 회장은 이번 펀드 조성은 116년 미주 한인 역사에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한미 공동번영을 위한 도전에 과감히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한미 상생펀드에는 연기금,
사업체 및 개인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올 해에는 한미 공동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하여 비전을 공유하고 있는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 전종학 회장은 별도의 프레젠
테이션을 통해 펀드 조성을 위한 사업계획을 브리핑했다. 미주 총연은 이밖에도 2차 미주 한상대회
개최, 이미 협력 중인 한국 지자체 및 기업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위상을 강화하고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총연으로 면모를 일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는 미주한인회 총 연합회 박균희 총회장이 참석해 제27대 미주 총연의 출범을 축하하고
‘한미 상생펀드’를 적극 후원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김병직 14대 총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느 때보다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친 26대 강영기 총회장과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단합된 힘으로 미주 총연의
위상을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미주 한인 상공회의소는 150만 미주 한인 상공인을 대표경제단체로
산하에 6개 지역협의회와 78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기사제공: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