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경찰, DNA 판독으로 살인사건 52년만에 해결
지난 화요일 시애틀 경찰은 지난 52년간 미제 사건으로 남았던 살인사건을 DNA 판독으로 범인을 밝혀냈다.
1967년 수잔 갈빈은 20세로 백화점 점원으로 일하다 시애틀 센터 주차장에서 강간 당한채 시체로 발견되었다.
광대 전문 배우로 일하는 유력한 용의자가 있었으나 끝내 체포되지 않았다.
지난 여름 시애틀 경찰은 버지니아 주 레스턴에 있는 파라본 나노 랩스에게 살인범의 DNA를 제공했다.
공영 텔레비전 시리즈 “뿌리를 찾아라”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파라본 족보학자 쎄쎄쎄 모레는 공개
계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결국 1987년 당뇨 합병증으로 사망한 시애틀의 기혼자이자 전직 군인인
프랭크 위 페치를 잠재적 용의자로 지목했다.
시애틀 경찰은 올해 초 그의 유해를 공동묘지에서 발굴해 DNA를 채취했으며 갈빈의 옷에서 채취한 것과
일치한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죽은 프랭크 위 페치가 뉴욕, 알래스카, 독일에 주둔하고 있는 동안 다른
누군가를 살해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