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운영하는 미니 마트에서 무장 강도 살인 사건 발생
22일 밤 에버렛에 한인이 운영하는 주유소 겸 미니마트에 무장 강도가 침입해 직원을
칼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무장 강도는 이날 밤 10시경 상점으로 들어와 카운터 뒤쪽에서
일하던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후 돈을 훔치려는 순간 가게로 들어온
여성에게도 칼을 휘둘렀으나 다행히 여성은 가게 밖으로 도망쳐 목숨을 건졌다.
용의자는 사건 직후 인근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도망쳐 룸 메이트에게
살인을 저질렀다고 고백했다. 룸 메이트는 즉시 911에 신고했다. 현재 용의자는
1급 살인, 살인 미수, 강도 2건의 혐의로 체포됐다.
현재 미니 마트 주변에는 사망한 한인 직원을 추모하는 주민들의
촛불과 꽃이 놓여있다. 사건이 발생한 마트는 에버렛 브로드웨이와 콜롬비아
코너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