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튤립 보러 오세요” 스캐짓 밸리 튤립 축제 4월 1일 개막

퓨젯 스캐짓 밸리 튤립축제(Skagit Valley Tulip Festival)가 4월 1일부터 4월30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는 온화한 겨울날씨 탓에 튤립이 일찍 피기 시작해 축제 개막과 함께 활짝핀 아름다운 튤립들과 수선화를
맘껏 감상할 수 있게 될것 같다.

튤립축제는 노란색 수선화를 시작으로 마운트 버논에서 라코너, 벌링턴, 아나코테스에 이르기까지 스캐짓 밸리
전역이 울긋불긋한 예쁜 꽃들로 장관을 이룬다.

튤립축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벌판에 대규모로 조성된 튤립 재배농장에 들어가야 한다. 이들 가운데 가장 잘
꾸며진 곳이 바로 미국 최대 규모의 화훼농장인 젠가르드(Roozengaarde)이다.
네델란드 이민자들이 마운트 버논에 조성한 루젠가르드는 1천에이커 규모의 농장에는 튤립, 수선화, 붓꽃,
백합 등 다양한 종류의 꽃을 재배하고 있다.

방문자들을 위해 조성한 전시용 정원에는 수십종의 튤립과 수선화 등이 활짝 피어있는 말그대로 ‘꽃의 천국’이다.
워싱턴주, 오리건주 등 서북미지역은 물론 밴쿠버BC 등 멀리 캐나다에서까지 단체 관광객들이 전세버스를 타고
몰려오는 대규모 튤립축제는 4월말까지 각종행사와 더불어 한달간 계속된다.

루젠가르드는 월요일~토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축제 기간중 개장하며 주말에도 오픈한다.
스캐짓 밸리 축제는 장관을 이루는 봄꽃 잔치와 더불어 축제기간 내내 음악회,공예품전시회, 걷기 대회,
길거리 박람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동시에 벌어지는 대형 지역 축제다.

RoozenGaarde : 15867 Beaver Marsh Rd. Mount Vernon, WA 98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