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정부 산불 방지 위한 대응책 발표
주 정부는 산불을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강화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워싱턴 주 힐러리 프란츠 공공 지국장은
“기후 변화와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이주하는 주민들에 대한 소방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5,500만 달러의
예산 요청에 대한 10년 계획을 설립했다.”라고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기본 30명의 상근 소방관과 시즌에 추가적으로 40명의 소방관을 증원 시키며 2대의 헬리콥터도
추가한다. 다른 기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소방 훈련 학원’도 갖추게 된다.
프란츠 국장은 목요일 기자회견에서 “이 계획에는 1,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의 의견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화재 발생 이후에 주민들의 화상 치료에 대한 대책과 영어를 못하는 시민들도 쉽게 신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워싱턴주의 화재 시즌에 대기중 공기의 질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 지난해는 사상 최대인 1,850여 건의 산불로
약 44만 에이커가 불에 탔다.
최근 미국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현재 220만 채 이상의 주택이 산불의 잠재적 경로에 놓여 있다고 한다.
특히 워싱턴주에서도 산불에 대한 가장 큰 위험 지역은 캐스케이드 산맥 서쪽에 있는 지역보다 더 덥고 건조한
여름을 가진 동부 워싱턴이다.
소방청은 “화재 진압 비용은 산불 총비용의 약 9%를 차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산불은 화재 비용 이외에도
각종 인프라, 서식지, 목재, 방목, 농업 자원, 재해 복구 및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등 손실이 막대하다.